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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결말 줄거리 알아볼게요!

 

 

영화 알라딘은 어릴때 만화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로 나왔을때 극장에 가서 재미있게 봤는데요. 

알라딘 역에는 메나 마수드, 자스민 역에는 나오미 스콧 그리고 지니 역에는 윌스미스가 맡았습니다. 

 

영화 알라딘 줄거리 

 

망망대해 위 작은 범선을 타고 여행을 하던 네 가족을 비추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큰 배를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 요술램프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그라바 왕국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훔쳐 팔아먹으며 근근이 살아가던 좀도둑 알라딘은 고아에, 의지할 데라고는 원숭이 아부밖에 없는 신세지만 자기 물건을 몰래 훔치려던 소매치기들에게서 오히려 역으로 장신구를 훔쳐낼 정도로 민첩하고 영리하며 눈치가 빠르다. 그

 

러면서도 그 장신구를 전당포에 팔아 겨우 받은 대추야자 한 주머니를 길가에서 구걸하는 여인과 여인의 자녀들인 어린 남매에게 다 줘 버릴 만큼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한편, 신분을 숨긴 채 백성들의 민생을 살피러 외출한 자스민 공주는 길거리에 굶주리던 어린 아이들을 가엾어하며 시장 상인의 빵을 무작정 건네주다가 도둑으로 몰려 곤경에 처한다. 

 

상인은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빵을 가져간 도둑이라며 자스민을 몰아세우고, 차고 있던 팔찌라도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곤경에 빠진 자스민을 도와주면서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알라딘은 기지를 발휘해 자스민의 팔찌를 상인에게 건네주는 척 하며 다시 몰래 빼냈고(상인의 주머니에 과일을 넣어놓고 팔찌를 빼냄), 이로 인해 병사들에게 쫓기며 자스민, 아부와 함께 시내 추격전을 벌여 무사히 빠져나온다. 

 

 

자스민은 자신을 구해준 알라딘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눈치 빠른 알라딘은 그가 궁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챈다. 궁에서 온 사람이 아니면 그런 비싼 팔찌는 어림 없을거라고 하고, 자스민이 입고 있던 수입 실크 원단도 궁에서만 거래하는 비싼 옷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코난인줄

 

하지만 그가 공주라는 사실까지는 몰랐던 알라딘은 본인이 공주님의 시종이라는 자스민의 말을 믿고, 왕비의 죽음 이후 의기소침해져 궁에만 갇혀 지내던 자스민에게 아그라바 사람들은 모두 왕비님을 사랑했다고 본의 아니게 위로한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알라딘과,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자스민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분을 쌓는다. 알라딘은 망루에 올라가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보라고 자스민에게 권유한다. 

 

이는 궁에서만 갇혀 지내며 책과 지도로만 세상을 간접 경험할 수밖에 없던 자스민에게 알라딘이 직접 눈으로 보는 넓은 세상과 자유를 느끼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함께 풍경을 보며 잠시 자유를 느껴보던 자스민은 저 멀리 항구에 외국 왕자 행렬이 오는 걸 보자 급히 궁으로 공주님 단장해 드리러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헤어지면서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팔찌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알라딘의 애완 원숭이 아부가 자스민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몰래 빼돌린 바람에 자스민은 알라딘을 도둑놈이라고 오해하며 비난하고, 그를 믿은 자신을 탓하며 궁으로 돌아가 버린다. 

 

자스민에게 진심으로 호감이 있었던 알라딘은 눈치 없는 아부를 꾸짖고, 성에 잠입해 자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줄 계획을 세운다.

 

 

한편 자스민은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여 왕의 곁에서 화초처럼 사는 왕비보다는, 직접 술탄이 돼 백성들을 돌보고 본인이 사랑하는 왕국을 직접 다스리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은 어느 외국 왕자가 저만큼 아그라바와 백성들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왕국의 오랜 역사상 여자 술탄은 없었다는 술탄의 말과, 경험이 없으면 조용히 화초처럼 침묵하며 살라는 왕국의 2인자인 재상 자파의 은밀한 협박에 괴로워한다. 

 

한편 기회를 엿보다 궁에 들어가는 물자 거래 상인들 틈에 섞여 경비를 뚫고 몰래 궁에 잠입한 알라딘은 신출귀몰한 담 넘는 스킬과 민첩함으로 삼엄한 경비를 모두 뚫고 자스민 방 앞까지 가 자스민을 만나 팔찌를 돌려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자스민이 공주라는 사실을 몰랐던 알라딘은 그가 진짜 공주의 시녀인 줄 알았고 때마침 나타난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에게 들킨다. 

 

자스민 또한 알라딘에게 자신이 공주라는 걸 들킬까봐 계속 시녀 행세를 하며 알라딘을 돌려보낸다. 알라딘은 자스민의 방을 나가면서 내일 밤 달이 첨탑에 걸리면, 분수 앞에서 만나자 는 약속을 하며 약속의 증표로 자스민의 머리핀을 가져간다.

 

 

한편 자파의 애완 앵무새인 이아고는 궁에 몰래 잠입한 알라딘을 발견하고, 자파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무얼 본 거냐는 자파의 물음에 진흙 속 보석 이라고 답하자 램프를 가져올 수 있는 적격자일 것이라 판단해 자스민의 방에서 몰래 경비를 뚫고 빠져 나오던 알라딘을 납치한다. 

 

손발이 묶이고 눈이 가려져 사막 한 가운데로 끌려온 알라딘에게 자파는 네가 만난 그녀는 사실 시녀가 아닌 공주이며, 널 가지고 논 거다.

 

 원래 평민 행세를 하고 돌아다니기를 즐기며, 널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고 직설적으로 팩폭현실을 이야기한다.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알라딘에게 자파는 동굴 속 램프를 가져오면 자스민 공주를 사로잡을 만큼의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적인 제안을 건네고, 공주를 꼭 다시 만나야만 했던[14] 알라딘은 제안을 수락한다. 

 

단, 이 동굴 내에서는 램프 이외의 모든 보물은 건드리거나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사항이 존재했다. 알라딘은 자파의 말대로 램프를 찾으러 동굴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바위에 깔린 마법의 양탄자를 구해주고, 램프가 있는 암벽 꼭대기까지 올라가 램프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원숭이 아부가 금지된 보물에 현혹되는 바람에 동굴이 폭발하며 알라딘은 갇힐 위기에 처한다. 동굴에서 구해 준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동굴 입구까지는 올라와 절벽에 매달려 자파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자파는 램프만 넘겨받고 알라딘을 손을 밟아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 사이에 원숭이 아부가 잽싸게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내 훔쳤고,2인자! 2인자!

동굴 안에 갇힌 알라딘은 먼지 투성이 램프를 문질러 닦다가 우연히 지니를 소환한다. 설명을 빙자한 뮤지컬 쇼끝에 알라딘은 지니의 사용법을 이해하고, 동굴에서 탈출시켜달라는 소원을 빈다. 

 

밖으로 나온 후 알라딘은 너라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냐는 질문을 역으로 지니에게 건네고, 지니가 자유로워지는 게 소원이며 그 소원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램프의 주인이 소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자, 자신이 소원 3개 남았으니 하나 해주겠다고 한다. 이미 첫 번째 소원은 사용했으니 두개 남지 않았냐는 지니에게 알라딘은 이건 내가 정식으로 빈 게 아니고 그냥 네가 한 거라고 능청을 떨고, 지니는 비디오 판독....을 시전한다. 

 

 

판독 결과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지 않고 원숭이 아부가 슬쩍 램프를 뒤로 뺀 틈을 타 이뤄진 일이라는게 드러나 이번 소원은 공짜로 들어주기로 한다. 양탄자는 모래로 디즈니성을 만들며 놀고 있다. 성을 다 만들고 손가락으로 모래를 튕기면서 불꽃놀이 장면도 재현한다.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알라딘은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는 공식적인 첫 번째 소원을 빌고, 지니는 엄청난 퍼레이드를 열며 알라딘을 궁궐로 모신다. 하지만 스스로 술탄이 되고싶어하는 자스민에게 왕자 같은 건 성에 안찼고, 왕자 노릇을 처음 하는 알라딘의 어색한 실수들까지 겹쳐 자스민과의 관계에 망조가 든다. 술탄이 주최한 밤 연회에 초대된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번번이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이 때 지니는 내가 바꾼 것은 너의 겉모습일 뿐, 너의 내면은 그대로다. 너 자신의 원래 가치를 믿어 라며 일깨워주고, 알라딘에게 용기를 준다. 알라딘은 용기내 자스민에게 다가가 자신의 무례함과 어색함을 사과하며 함께 춤을 추지만, 하필이면 춤마저 과해 자스민 공주는 또 알라딘을 외면한다. 

 

그나마 지니의 도움으로 시녀 달리아를 유인해둘이 데이트를 나간 틈을 타,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 둘만의 만남을 갖게 된다. 아바브와가 어디 있는 나라인지 알려달라는 자스민의 질문에 당황한 알라딘은 지니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고, 책과 지도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자스민에게 책과 지도는 낡고 실용적이지 않으니, 실제 더 넓은 세상을 보려면 때로는 모험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경비들에게 둘러쌓여 갇혀 지내는 거나 마찬가지인 자스민이 어떻게 나가냐며 용기를 내지 못하자,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활용해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알라딘 덕에 아름답고 새로운 세상을 느끼며 구경한 자스민은 감동하고, 이 아름다운 아그라바를 사랑하며 다스릴 사람이 왜 자신이면 안 되는지 속마음을 알라딘에게 털어놓는다.

 

알라딘은 당연히 당신이어야 한다며 자스민에게 용기를 주고, 이때 자스민의 유도심문에 넘어 자신이 알라딘이라는걸 들킨다. 하지만 알라딘은 순간적인 임기응변을 발휘해 본인은원래 아바브와 왕국의 알리 왕자이며, 아그라바를 더 많이 살펴보기 위해 평민 알라딘 행세를 한 것이라고 본의 아니게 자스민을 속인다.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를 양탄자로 방까지 데려다 주고, 오랜만에 자유와 사랑을 느낀 공주는 데이트를 끝내기 아쉬워한다. 두 사람은 자스민 공주의 발코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문제는 이아고가 이걸보고 자파에게 보고했다는 것.

 

 

 

의심이 확신이 된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의자에 묶어 낭떠러지에 걸친 뒤 진짜 알리 왕자가 맞는지 심문한다. 끝까지 발뺌하는 알라딘을 밀어 물 속에 빠뜨려버린 자파는 알라딘이 바로 탈출하지 못한 것을 보고 그가 진짜 왕자라고 착각하며 떠난다. 

 

한편 알라딘이 위기에 처한 걸 안 원숭이 아부와 양탄자의 활약으로 알라딘은 물 속에서 램프를 향해 발버둥 치지만 손발이 묶여 램프에 닿기도 전에 의식을 잃는다. 발버둥 치다가 손이 램프 끝에 닿아 기적적으로 지니를 소환했지만, 직접 소원을 빌지 않으면 주인에게 간섭할 수 없는 지니는 고민하다가 즉석으로 만든 계약서에 나, 알라딘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것을 두 번째 소원으로 비는 바이다 라며 기절한 알라딘의 손을 빌려 서명해 강제적으로 소원을 성립시킨 뒤 그를 구해낸다.

 

깨어난 알라딘은 어떻게 자신을 찾았냐며 놀라고, 사실 소원 하나를 써버렸다고 고백하는 지니에게 어쨌든 자신을 구해줬으니 상관없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지니는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준 알라딘에게 크게 감동한다.

 

 

한편, 자파는 술탄에게 알리 왕자가 방문한 것은 아그라바를 침공하기 위한 위장이었으며, 그가 간밤에 몰래 도망쳤다고 술탄에게 거짓으로 보고한다. 하지만 영리한 자스민은 자파의 말을 믿지 않고 직접 보고 들은 게 맞냐며 몰아세운다. 때마침 살아 돌아온 알라딘이 나서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알라딘은 자파가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라 폭로한다. 자파는 지팡이로 술탄을 세뇌해서 알라딘을 반역자로 몰고 위기를 벗어나려 하지만, 알라딘이 달려가 지팡이를 산산조각내버려 세뇌가 풀린다. 드디어 모든걸 깨달은 술탄은 자파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알라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알라딘은 일전에 사랑하는 이를 속이려 할수록 얻는 건 적어지며, 언젠간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충고하던 지니의 말이 떠올라 큰 맘 먹고 자신은 원래 알리왕자가 아닌 평범한 백성 알라딘이라고 술탄과 자스민에게 진실을 고백하려 하지만, 술탄에게서 자신이 본 모든 젊은이들 중에 가장 정직하고 믿음직스럽다 는(...) 칭찬을 듣고 뻘쭘해서 입을 다문다. 

 

군위대장 하킴은 술탄의 명령대로 자파를 감옥에 가두고, 자파는 하킴에게 권력의 주인은 바뀔 수 있다며 은근한 협박을 가한다. 하킴은 술탄에게만 충성할 것이라며 자파에게 일침을 가하고, 법은 법이라는 말을 남긴다. 감옥에 갇혀있던 자파는 충직한 이아고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한다.

 

술탄의 신임도 얻었겠다, 자스민과 서로 마음도 통했겠다, 그냥 이대로 알리왕자로 살겠다는 알라딘에게 지니는 디즈니식 진심어린 충고를 하지만, 누굴 해친것도 아닌데 네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소원으로 자유로워지기만을 기다린 거냐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는 상처를 받고 램프로 들어가 버린다. 

 

착잡해진 알라딘은 궁을 잠시 나와 자신이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길거리에서 변장한 자파에게 램프를 털린다. 집에 돌아온 알라딘은 자신의 외형이 바뀌었다고 내면이 바뀐건 아니라며 스스로 합리화한다.

 

 

 

 

 

한편 램프를 훔친 자파는 왕궁으로 돌아와 술탄의 왕좌에 앉아서 이제 아그라바는 자기 것이라며 엄포를 놓는다. 무엄하다며 분노하는 술탄과 공주, 신하들 앞에서 자파는 램프를 문질러 지니를 소환해 술탄이 되게 해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빈다. 원칙주의자인 장군 하킴은 본인이 자파에게 남긴 말(술탄에게만 충성할 것, 법은 법대로)이 떠올라 술탄이 바뀌자 잠시 자파에게 복종하지만, 끌려 나가던 자스민의 외침과 진심어린 설득에 마음을 바로잡고 술탄과 자스민에게 용서를 구하며 다시 자파에게 칼을 겨눈다. 모두가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음을 본 자파는 다시 지니를 소환해 두 번째 소원을 빌어 세계 최강의 마법사가 되어 장군과 병사들, 자스민의 호랑이, 시녀까지 제압하고, 술탄은 살려두고 그동안 당한 수모의 대가로 어떤 처벌이 맞겠냐며 조롱한다. 

 

뒤에서 이 상황을 몰래 모두 지켜보던 알라딘이 자파를 저지하기 위해 램프를 빼앗으러 달려들지만, 이번에도 이아고가 자파에게 잽싸게 알린 덕분에 알라딘은 자파에게 들켜버린다. 자파는 술탄과 자스민이 보는 앞에서 프린스 알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알라딘이 그 동안 거짓 왕자 행세를 해왔음을 폭로하고 알라딘의 정체를 까발린 뒤, 세상의 끝인 극지방으로 보내버린다. 자파는 술탄에게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걸 뺏어가는 게 가장 가혹한 처벌일 것이라면서 당신 딸과 결혼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의 죽일 기세로 술탄 모가지를 조른다. 

 

보다 못한 자스민이 자파에게 요구를 따르겠다고 말해 자파는 술탄을 풀어준다.

 

한편 극지방으로 추방당해 죽기 직전인 알라딘과 아부를 양탄자가 구해내고, 이들은 곧장 궁으로 향한다. 그 시각 자스민은 자파와의 억지 결혼식에서 자파에게 자신을 남편으로 맞이하라는 협박에 싫다며 잽싸게 자파 주머니에서 램프를 훔쳐 난간에서 뛰어내리고, 때마침 기가 막히게 도착한 알라딘과 양탄자가 자스민을 받아내 달아난다. 램프를 뺏기고 길길이 날뛰던 자파는 마법으로 이아고를 괴수로 만들어 알라딘 일행을 추적한다. 중간에 술탄이 기습적으로 자파를 밀쳐 지팡이를 떨어뜨려 마법을 깨트리지만 세상 최고의 대마법사가 된 자파는 가볍게 지팡이를 회수한다. 이아고와 추격전을 벌이며 램프를 가지고 도망치던 알라딘과 자스민, 아부는 엄청난 모래폭풍과 벼락을 일으켜 세상을 종말시킬 기세로 파괴력을 발휘한 자파에게 탈탈 털리고 왕궁에서 모조리 자파에게 제압당한다. 마법의 양탄자도 못 버티는 모래바람을 가볍게 견디며 날아온 이아고는 그 와중에 램프까지 챙겨온다. 이 앵무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알라딘을 제외한 술탄, 자스민, 달리아는 자파의 마법에 걸려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램프는 본인 것이며, 결국 내가 이 램프의 주인이 됐다며 우쭐대는 자파를 알라딘은 어딘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일단 전 왕비의 조국이었던 시라바드부터 침략해 온 세계를 파괴할 수 있음을 자부하던 자파에게 알라딘은 너를 술탄으로 만들어주고, 마법사로 만들어준 것이 누구냐. 지니가 준 힘이니, 지니가 도로 거둬갈 수도 있다 며 경고하지만, 자파는 자신이 지니의 주인이고 그는 자기 명령에 따라야 하는 존재라고 받아친다. 알라딘은 자파에게 넌 지니의 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며, 여전히 2인자일 뿐이라며 도발을 건다. 세계 최강의 마법사라도 결국 지니 미만 잡이며, 지니야말로 우주 제일의 존재라는 말을 듣고 분노한 자파는 지니에게 자신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너보다도 더 강한 존재로 만들어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빈다. 

 

지니는 여러가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A lot of gray area in that wish)고 말하면서 자파를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존재 이지만, 주인이 없으면 평생 코딱지만한 램프에 갇혀 살아야 하는 지니로 만들고, 잠시 엄청난 힘을 느끼며 기뻐하며 시라바드를 파괴하려던 자파는 지니의 주인 없는 지니는 자기 램프로 돌아가지(A genie without a master, goes back in their lamp.)라는 말과 동시에 결국 램프에 봉인된다. 이때 그렇게 캐리를 해줘도 끝끝내 일을 망치자 빡친 이아고가 튀려고 하자, 이아고도 끌고 램프로 빨려들어가 버려 모든 후환이 해결되고, 술탄과 공주, 시녀도 마법의 봉인에서 해제되었다. 알라딘은 술탄과 공주에게 그 동안 속이고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네고, 술탄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용서하고 오히려 그에게 자파의 마수에서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지니는 그동안 친구가 되어 주었던 알라딘에게 마지막 하나 남은 소원으로 공주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 준다. 잠시 당황한 지니는 본인에게 아무거나 시켜 보라고 말하고, 알라딘이 잼을 갖다 달라고 하자 직접 하시지? 하며 유쾌하게 튕긴다. 이제 자유로워졌으니 뭘 하고 싶냐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는 달리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며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

 

한편 술탄은 천년 역사상 여성이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규칙을 깨고 위기에서도 용기와 지혜가 빛난 자스민에게 정식으로 술탄 자리를 물려줄 것을 약속하며, 알라딘은 좋은 청년이니 술탄의 권한으로 법을 바꿔 알라딘을 잡으라고 설득한다.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길거리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마음을 비우고 궁을 나서던 알라딘은 자스민이 술탄의 권한으로 그를 붙잡아 세우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되묻고, 잡혔으니 그렇다는 자스민 술탄님의 고백 아닌 고백으로 자스민과 결혼하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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